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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김혜리 악수에 딸 박하나와 이유리 동시에 죽나…송종호·서준영 "당신 없음 어떻게 살라구"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6월22일 20:25

최종수정 : 2016년06월22일 20:40

'천상의 약속' 김혜리 악수에 딸 박하나와 이유리 동시에 죽나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천상의 약속' 김혜리 악수에 딸 박하나와 이유리 동시에 죽나…송종호·서준영 "당신 없음 어떻게 살라구"

[뉴스핌=양진영 기자] '천상의 약속' 김혜리의 초강력 악수에 이유리와 함께 그의 친딸 박하나까지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유경(김혜리)는 자신이 끌어다 쓴 사채빚의 채권자가 나연(이유리)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유경은 "이나연, 또 너였니?"라고 물었고 나연은 "용건만 말하라. 이렇게 또 뵙는 거 썩 유쾌하지 않다"고 답했다. 유경은 "마지막 카드를 쓸 거라 말했다"는 나연에게 "내가 방심했다. 네가 백도희의 탈을 쓰고 언제까지 행복할 수 있을 지 두고봐"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연은 "취소하라. 우리 엄마가 당신한테 돈을 요구했다고? 아니면 세진이 비밀 폭로한다고 했다고?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유경은 "아니. 지금 네 얼굴 보니까 날 협박하던 얼굴이 떠오른다. 지금과 똑같은 얼굴로 그랬다"고 맞섰다.

나연은 "남편과 이혼당하고 딸에게도 버림받고 집까지 빼앗겼다. 남은 게 뭐냐. 알려달라. 마지막 하나까지 내가 빼앗을 것"이라고 했다. 유경은 "해봐. 나도 널 위해 아주 뜻깊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한 뒤 나가버렸다.

집으로 돌아온 유경은 엉망이 된 집안과 바닥에 떨어진 경완(이종원)과 결혼사진을 보며 오열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세진(박하나)는 조금은 짠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방에도 차압 딱지가 붙은 걸 보며 세진은 경완이 "시간이 좀 필요하다. 세진아. 누가 뭐래도 넌 변함없이 네 딸이야. 엄마한텐 이제 너밖에 없다. 엄마랑 화해하고 잘 지내고 있거라"고 말하며 집을 나간 걸 떠올렸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유경은 한껏 꾸미고 어딘가로 갔다. 백도의 회장이 된 휘경(송종호)은 경완의 전화를 받고 나왔고 그의 안부를 물었다. 경완은 "며칠 아무 생각 없이 여행이나 다니려고. 그동안 통 못쉬었다"고 말했고 "나연이 붙잡아. 누나하고 정리할 생각이야. 내가 두 사람한테 해줄 수 있는 건 그것 뿐이다"고 타일렀다.

경완은 "두 사람만 생각하라. 나연일 멈추게 해. 난 그럴 자격이 안돼. 휘경이 너밖에 없다"고 말하며 유경과 나연을 걱정했다. 유경은 어느 새 휘경의 사무실로 들어왔고 "꽤 좋아보인다 너"라며 "나 없는 새 꽤 많은 일들이 벌어졌더구나. 태준이도 그렇고 세진 아빠도 그렇고"라고 했다.

휘경은 "그거 다 누나가 꾸민 일 아니냐"고 말했고 유경은 나연이 집을 압류한 사실을 알렸다. 휘경은 집에 붙은 압류 딱지를 보고 놀랐고, 유경은 "네 엄마 바닥에 나앉고 싶지 않음 네가 처리해"라고 엄포를 놨다.

휘경의 모친 영숙은 차압 딱지에 '윤애야 빨리와'라는 말을 써두고 나연을 기다렸다. 휘경은 나연을 만났고, "누나 말대로 또 나연씨가 판 함정이냐. 어디까지 갈 셈이냐. 당신 계획대로 태준이 세진이 떠났고 매형도 누날 떠났다. 집까지 그렇게 했어야 했냐. 엄마한테 어떤 집인지 알면서"라고 했다.

나연은 "어머니껜 죄송해요"라고 차분히 답했고 "압류 풀라"고 말하는 휘경에게 나연은 "이미 늦었다. 다른 사람에게 집이 넘어갔다"고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저 휘경씨에게 아무 감정 없어요. 그저 절차대로 했을 뿐이니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화를 듣고 있던 유경은 돌아서 나가는 나연을 질린다는 듯 쳐다봤다.

 그 시각 태준(서준영)은 공사장에서 인부로 일하며 땀을 흘려 돈을 벌고 있었다. 그는 세진에게 온 전화를 받지 않았고, 세진은 술을 달라며 술집에서 짜증을 냈다. 그를 본 기자는 사진을 찍고는 "장씨에서 이씨로 호적 바꾸는 거냐"고 물었다. 열받은 세진은 그의 멱살을 잡았고 그때 유경이 나타나 기자의 뺨을 때리고 카메라를 던졌다. 급기야 그는 수표까지 던지며 "모자라면 손해배상 청구하라"고 화를 버럭 냈다.

세진은 "드디어 장세진의 끔찍한 보호자가 오셨네"라고 했고 유경은 "정신차리고 우리 제자리로 돌아가자"고 했다. 하지만 세진은 "엄마 왜 그랬어. 태준이한테 왜그랬어. 나 태준이밖에 모르는 거 알면서"라며 "한 번이라도 태준이한테 따뜻한 적 있었어? 사위 대접 해준 적 있었어? 나연이보다 엄마가 문제야. 엄마가 망쳤어. 내 인생을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든 건 다 엄마라고!"라며 악을 썼다.

유경은 "이나연. 내가 어떻게 갖고온, 지켜온 꽃반지인데. 그걸 네가 이렇게 쑥대밭으로 만들어놔"라면서 또 한번 복수심을 불태웠다. 그리고 이기만(윤다훈)을 찾아갔다. 유경은 "정말 세진일 당신 딸로 인정하는 거냐. 내내 궁금했다. 무슨 생각으로 그런 기자회견을 했을까"라고 했고 백도희, 즉 이나연이 기자회견을 부추겼단 사실을 알게 됐다. 

백동진(박찬환)은 휘경을 만나 압류 당한 유경의 집 등기 서류를 줬다. 백동진은 "나한테 고마울 것 없어. 다 도희 생각이야"라고 말했다. 세진은 태준을 찾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나연은 태준에게 먼저 찾아와 물을 건넸다. 그는 "세진이가 너 많이 찾는 것 같더라"고 했지만 태준은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 장면을 본 세진은 나연에게 또 한번 분노했다. 

세진은 나연을 붙잡아 차에 태웠고 마구 폭주했다. 유경은 그 시각 누군가에게 나연이 탄 차의 번호를 확인했고, "제대로 처리해 달라"고 나연의 위기를 암시했다. 세진은 "내가 못갖는 건 너도 절대 가질 수 없다. 똑같이 못갖는 거다. 아주 공평하게"라고 말했고 그 뒤로 검은 차량이 따라 붙은 걸 세진은 눈치챘다. 이 차량 때문에 나연과 세진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유경은 나연의 차가 사고난 결과를 듣고 만족했다. 

휘경은 나연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만나야겠다"고 고군분투했지만 나연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세진과 나연은 나란히 정신을 잃은 채 위기에 빠졌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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