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컨퍼런스를 오는 27일부터 28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2층에서 진행된다.
반도체 산업은 코스닥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가운데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최근 중국의 대규모 산업 투자 소식 등으로 관련 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당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짚어보고 관련 코스닥기업의 합동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방침이다.
IR에 참석하는 기업은 ▲서울반도체 ▲뷰웍스 ▲아이원스 ▲블루콤 ▲비아트론 ▲테스 등 16곳이다.
거래소측 관계자는 "미래 혁신기업을 위한 모험자본인 코스닥 특성상, 기업 투자시 소속 산업에 대한 이해와 기업관련 투자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는 기관 등 전문투자자의 코스닥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거래소가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진행중인 '코스닥 릴레이 산업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달초에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컨퍼런스가 진행됐고 내달에는 미디어·핀테크, 사물인터넷·소비재 등의 산업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