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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백년손님' 후포리 남 서방이 술판을 벌였다. <사진=SBS '자기야 백년손님'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자기야 백년손님’ 남 서방이 이춘자 여사 몰래 석류 원액을 꺼내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남재현의 처가인 후포리에 김원준과 정원관이 장어 굽기에 나섰다.
이날 남재현 사위는 “처가에서 사랑받기 위해서는 맛있게 먹고 리액션이 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모가 만들어 준 장어탕을 먹고 “맛있다, 어후 맛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남재현은 “반찬을 골고루 다 먹어야 한다. 그러면서 계속 맛있다는 말을 해야 한다. 또 용돈을 드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후포리 장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 먹는 것 보다 낫다”며 남 서방의 리액션을 칭찬했다.
정원관은 “저도 시댁에서 용돈을 드리는데, 됐다고 거절하실 때 정말 난감하다. 그런데 춘자 여사님은 자연스레 주머니에 넣으시니까. 이게 하다 보면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후 정원관은 이춘자 여사가 잠자리에 들자, 남 서방에게 술을 마시자고 몰래 권했다. 이에 남 서방은 대게를 가져오더니 “좋은 거 있는데, 타 마실까?”라고 말하며 석류 원액을 가져 왔다.
김원준은 석류 소주를 마시더니 “이건 진짜 퍼펙트다”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남 서방은 “공기가 좋아서 술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