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리스크-온' 파운드-주가 동반 강세

기사입력 : 2016년07월13일 01:47

최종수정 : 2016년07월13일 01:47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이른바 ‘포스트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랠리를 지속했다.

영국 증시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을 뿐 그 밖에 증시는 일제히 1% 이상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정치권의 불확실성 완화에 부양책 확대 기대가 주식시장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런던 금융권 <출처=블룸버그>

12일(현지시각) 스톡스 유럽 600 지수가 3.54포인트(1.06%) 상승한 336.26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130.66포인트(1.33%) 뛴 9964.07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가 2.17포인트(0.03%) 완만하게 밀리며 6680.69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66.85포인트(1.57%) 급등한 4331.38을 나타냈다.

주가 상승과 함께 영국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대해 1% 이상 오르며 1.32달러 선을 회복, 투자자들의 ‘리스크-온’ 움직임을 반영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파운드화 등락이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새로운 바로미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차기 총리가 사실상 확정된 데 따른 안도가 주가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부 장관은 13일 총리직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마크 챈들러 BBH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파운드화가 투자자들의 새로운 위험자산 베팅을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피터 얀코프스키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정치권에서 비롯된 안도감과 미국 고용 지표 발표 이후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의 완화가 투자자들의 매수를 재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섹터별로는 자동차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독일 자동차 업체인 다임러가 2분기 강한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4.4% 급등했고, 푸조 역시 6.5% 랠리했다. BMW, 르노도 각각 4.7%와 4.1% 급등했다.

영국 주택건설 업종은 연일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버팀목을 자처하는 모습이다. 테일러 윔피가 3% 이상 뛰었고, 바라트 디밸롭먼트도 3% 가까이 상승했다. 이 밖에 바클레이즈가 1.8%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노르웨이 은행 DNB는 올해 에너지 섹터를 중심으로 부실여신으로 인한 손실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데 따라 7% 이상 폭락했다.

한편 이날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영국 의회 재무위원회 발언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과정에 중앙은행이 중립성을 상실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국 은행권이 충분한 자본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 한편 필요한 경우 실물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 측면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