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자산건전성의 지속적 개선으로 매력적인 배당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은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우리은행은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1조2921억원으로 전년대비 22.0%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이익안전성 강화로 매력적인 배당주"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우리은행의 배당수익률로 4.9%(주당배당금 500원)를 전망했다.
우리은행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8% 늘어난 307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예상치인 2966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리스크 관리로 3% 중반을 상회하던 NPL(부실채권) 비율이 1.22%까지 떨어졌다. 연체율도 0.57%에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명예퇴직 비용 소멸로 판관비가 전년대비 10.5% 감소하고 영업외비용도 줄어들 것"이라며 "3분기 순이익은 31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