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뉴스핌=이고은 기자] 2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 증시가 하락하는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 개장 후 소폭 반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9월 인상 가능성을 암시했으나 뉴욕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아시아증시 역시 일본은행(BOJ)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가며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28조엔 부양책 발표로 급등 마감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오전장을 마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9% 하락한 1만6550.26엔에 거래됐다. 토픽스(Topix)는 0.86% 내린 1,310.36엔을 지나는 중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32% 하락한 105.05엔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오는 29일 일본은행(BOJ)에서 다양한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히려 BOJ 실망으로 대량 매도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평가다.
당국이 자산관리 상품을 규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락하던 중국 증시는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시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3% 오른 강보합세인 2999.00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59% 오른 1만467.3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6% 오른 3229.95포인트를 나타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약보합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0% 내린 약보합세인 2만2196.8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4% 내린 9093.532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0% 내린 9054.1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