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대신증권은 유럽은행인 도이치뱅크, 크레딧스위스, 바클레이즈의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마이너스 금리정책의 변화, 규제흐름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세찬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흐름은 유럽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통화완화 정책을 강력히 펼치고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바젤쓰리를 중심으로 규제 강화흐름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결국 은행은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대출 등 위험자산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현재의 흐름상 마이너스 금리정책의 변화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대응책으로 내놓은 규제완화(경기대응완충자본 적용 유예)의 유로존 확산 여부"라며 "아직 그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규제 유예가 유럽 은행의 추세적 변화를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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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