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김용덕 대법관(사진)이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됐다.
8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승태 대법원장은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김용덕(59·사법연수원 12기) 대법관을 내정했다.
이인복(60·연수원 11기) 중앙선관위원장이 최근 중앙선관위원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른 후속조치다.
중앙선관위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통상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았던 관례에 따라 김 대법관은 위원으로 지명된 후 위원장으로 중앙선관위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양 대법원장은 곧 김 신임 위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대법관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중앙선관위원에 임명된다.
김 대법관은 지난 1985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대전지법, 서울고법, 청주지법 제천지원장, 법원행정처 법정국장,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을 거쳐 2012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