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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썩은과일·컵 재사용하는 생과일주스…중국산 옥두어가 제주산 옥돔 둔갑?

기사입력 : 2016년08월21일 00:00

최종수정 : 2016년08월21일 00:00

'먹거리 X파일'에서 생과일주스와 수산시장의 행태를 고발한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캡처>

[뉴스핌=이지은 기자] ‘먹거리 X파일’에서 비위생적인 생과일주스 가게와 중국산 옥두어를 제주산 옥돔으로 속여 파는 가게를 고발한다.

21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생과일주스의 위상 상태와 가짜 옥돔에 대해 파헤친다.

여름철 대표 상품인 아이스커피, 아이스크림을 누르고 생과일주스가 그 자리를 접수했다. 저렴한 가격에 즉석에서 갈은 신선한 생과일주스를 맛볼 수 있으니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한 생과일주스 브랜드에서는 7월 한 달 동안에만 전국 매장에서 약 25만 잔 이상의 주스가 판매 됐다. 하지만 생과일주스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먹거리 X파일’ 게시판에도 제보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바로 생과일주스를 마시고 배탈이 났다는 것. 또 한 제보자는 “생과일주스를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는지 직접 본 이상, 다시는 생과일주스를 마시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생과일주스 전문점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에 나선 제작진은 한 프랜차이즈 생과일주스 전문점에서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했다. 본사에서 매일 납품 받는다는 과일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는가 하면, 썩어 있는 과일까지 상당수 발견됐다.

또 다른 매장에서는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있는 과일 시럽을 사용하고, 주스에 조미료인 MSG를 넣는 곳까지 발견된 것. 제작진이 방문한 생과일주스 전문점은 매장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곳들도 많았다.

하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위생 상태를 보였다. 하루 종일 세척 한 번 없이 사용한 믹서기에서는 쉰내가 진동했다. 또 생과일주스 재료를 쓰레기통에서 주워 사용하는가 하면 손님이 버리고 간 주스컵까지 재사용하는 충격적인 실체를 공개한다.

‘먹거리 X파일’은 또 중국산 옥두어를 제주산 옥돔으로 속여 파는 행태를 고발한다.

중국산 옥두어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모두 입을 모아 ‘중국산 옥두어와 제주산 옥돔은 똑같이 맛있다’고 말한다. 원산지도, 생선 종도 다른데 어떻게 똑같은 감칠맛이 난다는 걸까.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진실을 밝히고자 옥돔 가공업체를 찾았다. 이어 염장 준비를 하던 직원은 맛의 비법을 보여준다며 냉동 창고에서 수상한 하얀 가루를 보여줬다는 후문.

한편 ‘먹거리 X파일’은 21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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