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구·토출구 각 2개 탑재해 360도 공기정화 구현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다음달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하고 한국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흡입구와 토출구 각 2개씩 탑재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다음달 2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모델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IFA에서 공기청정기와 같은 에어솔루션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공개 이후 4분기부터 국내를 비롯해 유럽,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가정용에어컨BD(RAC Business Division) 담당은 “LG만의 차별화된 에어솔루션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두 대의 공기청정기를 위아래로 쌓고 동시에 사용하는 효과를 낸다. 용량은 전용면적 기준 80제곱미터가 넘는다.
또 흡입구와 토출구가 한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다른 공기청정기에 비해 신제품은 360도 방향이라 오염물질의 위치에 상관없이 실내 공기를 고르게 정화할 수 있다.
용자가 제품 가운데 부분의 흡입구와 토출구만 사용하면 높이 1미터(m) 이하의 공기를 집중적으로 청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침대에서 수면을 취할 때나 실내에서 어린 아이가 뛰어 놀 때 유용하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 씽큐(SmartThinQTM)’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제품을 제어할 수 있고 실내 공기상태, 필터 교체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신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필터를 탑재했다. 이 필터는 ▲0.02㎛(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 분의 1m) 크기 극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등을 제거해준다.
신제품은 PM1.0 센서로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상단의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고 공기 상태에 따라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