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사매거진2580' 분만실서 2시간 만에 사망한 산모, 2개의 진료 기록과 프로포폴…죽음의 진실은?
[뉴스핌=양진영 기자] '시사매거진 2580' 1002회에서 분만실에서 일어난 산모 사망, 활주로 폐쇄의 위험성, 자동차 정비소 관련 갈등을 다룬다.
28일 방송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권희진 기자는 분만실에서 일어난 산모 사망 사건 진실에 다가간다.
건강하던 산모가 분만실에 들어간 지 2시간 만에 사망했다. 병원에서는 급격히 산모의 상태가 나빠져 마취 없이 응급 제왕절개수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부검 결과, 진료기록에 없는 '프로포폴'이 검출됐고, 당시 경찰에 제출된 두 번의 진료기록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급박한 상황에서 기억이 오락가락 한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결국 국과수는 사인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4년 만에 판단을 뒤집었다. 그날 분만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정영훈 기자는 인천공항의 제 3활주로가 야간에 폐쇄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저녁 시간대 만성적인 지연 출발에 시달리고 있다. 수천억 원을 들여 지은 제3 활주로를 야간에 폐쇄하기 때문에 정체가 가중되고 있다는 게 현직 기장들의 지적이다.
2580 취재결과 제3 활주로 반쪽 운영 이유는 현재 진행 중인 제2 여객터미널 공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터미널 연결 철도구간이 제3 활주로 밑을 지나는데 일부 구간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한 것이다. 감사원에서는 추가 지반 침하 발생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다. 자칫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활주로 안전, 과연 안심해도 되는 걸까?
정성기 기자는 서울 강서구의 주택가의 끊이지 않는 주변 자동차 정비소 관련 민원이 제기된다. 특히 차에 페인트칠을 하는 도장 시설과 관련해 지독한 먼지와 소음, 악취 때문에 일 년 내내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영세한 정비업소 측에서도 공기정화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다 지자체가 단속을 해도 공해물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끊이지 않는 도장 공해와 위험, 어떻게 풀어야 할까?
'시사매거진2580'은 28일 밤 11시15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