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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5107만명…65세 이상 121만명↑

기사입력 : 2016년09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9월07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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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비 늘어난 136만 명 중 121만 명이 65세 이상…저출산·고령화 가속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다만, 지난 5년간 늘어난 136만 명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21만 명을 차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통계청은 7일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를 발표, 2015년 11월 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 인구가 5107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전체 인구로서, 2010년 4971만 명에 비해 136만 명(2.7%), 연평균 0.5% 증가한 것이다.

특히, 65세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증가분의 89%인 121만 명 증가,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소년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연령별 인구구조(내국인)는 40대, 50대 인구가 많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나타냈다.

유소년인구(0-14세)는 13.9%(691만 명)로, 2010년 16.2%(788만 명)에 비해 2.3%p(97만 명) 줄었고, 고령인구(65세 이상)는 13.2%(657만 명)로, 2010년 11.0%(536만 명)에 비해 2.2%p(121만 명) 늘었다. 1985년 대비로는 각각 518만 명 감소, 482만 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노령화지수(0-14세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 비율)는 2010년 68.0에서 95.1로 높아졌다.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72.9%(3623만 명)로, 2010년 72.8%(3551만 명)에 비해 0.1%p(72만 명) 늘었다.

중위연령은 41.2세로 2010년 38.2세보다 3.0세 증가했다. 모든 시도의 고령인구 비율이 7%가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전남(21.1%)은 초고령 사회로 들어섰다.

총 인구 및 증감률. <자료=통계청>

전체 5107만 명 인구 중 내국인이 4971만 명, 외국인은 136만 명(2.7%)이다. 성별로는 남자 2561만 명, 여자 2546만 명으로 2010년 대비 남자는 2.7%, 여자는 2.8% 늘었다.

인구밀도는 1㎢ 당 509명으로, 2010년의 497명/㎢보다 12명 많아졌다. 특별·광역시는 3936명/㎢이고, 도지역은 296명/㎢이다. 서울(1만6364명/㎢)이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강원(90명/㎢)이 가장 낮았다.

인구 1000만 명 이상 국가 중 우리나라보다 인구밀도가 높은 곳은 방글라데시(1237명/㎢)와 대만(649명/㎢) 뿐이다.

수도권 인구가 2527만 명으로 전체의 49.5%를 차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은 수도권에 살고 있었다. 2010년 49.2%보다 0.3%p 증가한 수치다. 다만, 증가폭은 감소하는 추세인데, 과거 수도권 인구 비율은 2000년 46.3%, 2005년 48.2%, 2010년 49.2%다.

경기도가 전체인구의 24.4%(1248만 명)로 가장 많으며, 이어 서울(19.4%), 부산(6.8%), 경남(6.5%) 순이다. 제주 인구가 9.9%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고, 경기(7.1%)와 인천(6.1%)이 뒤를 이었다. 감소율은 서울(-1.6%), 부산(-1.1%), 대구(-1.0%) 순으로 컸다.

외국인은 136만 명(총 인구의 2.7%)으로, 2010년 96만 명에 비해 41.6% 증가했다. 중국계(한국계 중국인, 중국, 대만 포함) 외국인이 51.6%(70만 명)로 가장 많았다.

성씨 순위는 김(金), 이(李), 박(朴), 최(崔), 정(鄭) 순으로, 10대 성씨 순위가 2000년과 동일했다.

우리나라 전체 성씨는 총 5582개, 1000명 이상인 성씨는 153개로, 해당인구는 내국인 4971만 명 중 4958만 명(99.8%)이다.

상위 10대 성씨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64.1%에서 2015년 63.9%로 0.2%p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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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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