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내수 업종 하락세…닌텐도 12% 폭등
[뉴스핌= 이홍규 기자] 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이날 일본 증시는 달러/엔을 따라 소폭 내리고 있다.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식료품, 통신, 금융 등 내수 업종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오전 11시 19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7% 하락한 1만6967.29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25% 내린 1346.20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닌텐도가 12% 폭등 중이다. 닌텐도가 오는 12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슈퍼마리오 런'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때문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06% 하락한 101.6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연율로 0.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됐던 잠정치(0.2%)에서 상향 수정된 것이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근처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장 대비 0.07% 내린 3089.6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02% 상승한 1만841.2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2% 하락한 3336.93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8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전달 3조2000억달러에서 3조1850억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혼조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2% 하락한 2만3737.7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3% 오른 9983.49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02% 하락한 9257.07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