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5만개 신협, 7500만명 조합원 목표
[뉴스핌=김연순 기자]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1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 이하 ACCU) 총회에서 4700만 아시아 지역 신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9월 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6 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 및 총회’에서 기자단과 인터뷰 중인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사진=신협중앙회> |
문철상 ACCU 회장은 "향후 아시아지역 신협의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 협력과 선진신협의 정보와 기술을 공유해 아시아지역의 신협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 회장은 향후 2~3년내 한국의 신협연수원에 국제 협동조합 교육과정을 신설, 한국형 신협모델을 전파하고, 국제 협동조합교육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한국의 아시아신협 후원 조합수를 100조합(현재 66조합)으로 확대 추진해 한국신협의 후원을 통해 아시아 내 저개발국 신협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신협연합회(ACCU)는 아시아지역에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1년 설립돼 서울에 사무소를 뒀다가, 현재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다. 21개국의 신협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총 3만4679개의 신협, 4700만명의 조합원과 1280억 달러의 자산을 이루고 있다. 현재 한국신협은 자산규모로 아시아 1위의 신협 강국으로 29년째 아시아신협인연수회 등을 통해 아시아신협들에게 한국 신협의 발전 경험을 전파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