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전국 디지털프라자 및 이통사 매장서 판매 재개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을 시장에 재출시를 기념해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0월 한달간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비용 50% 지원, 삼성페이몰 10만원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8일까지 사전구매에 참여한 고객들이 사은품인 '기어핏2'를 받을 수 있는 개통 기준일을 다음달 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전구매 후 제품을 수령하지 못하다가 지난 28일부터 신버전을 수령한 고객 등을 위한 조치다.
서울 강남구 인근의 한 SKT매장에 새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 딜라이트샵, 2만여 개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안전 이슈를 해결한 갤럭시 노트7를 판매를 재개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노트7’에 안정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탑재했고 소비자들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Always On Display’와 화면 상단 상태 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을 녹색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lways On Display’의 배터리 아이콘은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에 비해 크기를 30% 확대했으며 제품 상자 측면에 식별을 위해 ‘■’ 마크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노트7’ 신버전은 출고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98만8900원이고 색상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3가지다. 블랙오닉스는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신규 TV 광고도 판매 재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그 동안 중단됐던 기존 TV 광고는 지난 28일부터 방송을 재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존버전 ‘갤럭시 노트7’ 리콜률이 다음달 1일까지 80% 이상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30일까지는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통해 제품 교환이 진행되고 이후로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에서만 진행돼 교환처가 전국 160여 곳으로 줄어드는 만큼 빠른 교환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고객 여러분의 변함 없는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기존 제품을 교환하시길 권해드린다” 라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7’을 신버전으로 교환해 가는 소비자 또는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5’ 등으로 변경하는 소비자들은 통신 비용 3만원을 지원받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