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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디스플레이 날' OLED 유공자 대거 포상

기사입력 : 2016년10월04일 18:50

최종수정 : 2016년10월04일 18:50

중국 추격 속 미래 먹거리 육성 공로 인정…"세계 1위 유지해야"

[뉴스핌=황세준 기자] 올해 디스플레이의 날 유공자로 올레드(OLED) 관련자들이 대거 선정됐다.

4일 한국디스플레이협회는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7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올해 동탑산업훈장이 처음으로 신설된 가운데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특별공로상 수상자들에 올레드 기술과 연관 있는 인물들이 선정됐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신동찬 인베니아 대표는 세계 최초로 8세대 WOLED 패널 제조장비를 개발했다. 또 국내 최초로 8세대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등 대한민국 장비 산업의 위상 제고에 힘썼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세계 최초로 55인치 투명 OLED 기술, 18인치 픞렉서블 OLED 기술 등을 개발했고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 및 국산화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청을 수상한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OLED의 핵심인 유기재료 개발에 성공하는 동시에 저원가 개발을 통하 가격경쟁력 확보로 OLED 대중화 및 확산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이명재 SFA 부사장은 OLED 제조의 핵심인 증착장비를 개발해 국내 수요기업에 공급했고 2015년부터는 해외 수출도 병행했다.

양재영 세메스 상무는 OLED 핵심설비인 잉크젯, WET설비 등을 국산화해 35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고 디스플레이 모듈 등을 협력업체로 이전해 동반성장을 실천했다.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이신두 서울대학교 교수는 30여년간 LCD 및 AMOLED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톤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경쟁력 향상에 공헌했다.

정인재 한양대학교 교수(전 LG디스플레이 CTO)는 세계 최소 두께의 퍼블릭 디스플레이 개발 등 기술혁신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는 데 기여했다.

김정환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산업기술정책관으로서 OLED를 신산업 분야에 포함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줬다.

디스플레이 날은 2006년 10월 패널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제정했으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을 대외에 홍보하고 관련 산업인들의 화합과 결속 도모를 위해 2010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상범 디스플레이협회장(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중국을 포함한 경쟁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공급과잉 및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디스플레이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다행이 OLED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점은 희망적"이라며 "산학연이 한뜻으로 힘을 합쳐 OLED 분야에서 1등 신화를 지속적으로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중국이 주력산업에서 한국을 바짝 추격하는 영향이 디스플레이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업계는 올레드 기술격차를 확보하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자동차용, 가상현실용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착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는 할당관세 지원 연장, R&D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승주 브러쉬뱅크 대표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청을, 백충렬 한국알박 대표 등 10명이 한국디스플레이협회장상을, 최광수 JSR마이크로코리아 부사장 등 5명이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상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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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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