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기아, ‘오지환 실책’ 엘지에 4-2승, 헥터 1승·임창용 1S... 11일 프로야구 첫 와일드카드 2차전

기사입력 : 2016년10월10일 21:21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07:34

기아, ‘오지환 실책’ 엘지에 4-2승, 헥터 1승·임창용 1S... 11일 프로야구 첫 와일드카드 2차전.<사진= 뉴시스>

기아, ‘오지환 실책’ 엘지에 4-2승, 헥터 1승·임창용 1S... 11일 프로야구 첫 와일드카드 2차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희망의 불을 지폈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4-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헥터는 7이닝 2실점으로 포스트시즌 첫승을 수확했고 임창용은 1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KIA는 11일 KBO리그 최초로 와일드카드 2차전을 치르게됐다.

KIA는 1회초 김주찬의 평범한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빠트려 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LG 선발 허프는 2사 상황서 나지완을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LG는 1회말 이천웅의 우전안타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1사 1,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히메네스의 뜬볼때 이천웅이 3루에 진루했지만 채은성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KIA는 안치홍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실책을 엮어 선취점을 뽑았다.
2번 타자 필과 나지완의 안타로 만든 4회초 2사 2,3루 상황서 KIA는 안치홍의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이번에도 오지환의 실책이 있었다. 오지환이 안치홍의 바운드성 타구를 빠트린 틈을 타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 왔다. 이후 LG는 김호형의 타석에서도 실책을 내 1루주자 안치홍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LG 선발 허프는 김호령을 삼진으로 막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2-0.

KIA는 6회에도 브렛 필을 전진 배치한 효과를 봤다. 선두타자 필은 허프의 초구를 받아쳐 2루에 진루했다. 김주찬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KIA는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필을 불러 들였다. 3-0.

8회초 KIA는 김주찬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초 LG는 허프가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자 우규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허프는 7이닝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7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KIA는 필의 파울플라이로 노수광을 2루로 진루시킨 2사 2루 상황서 김주찬의 1,2루간을 뚫는 안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4-0.

공수교대후 LG는 김선빈의 실책으로 엮은 득점 찬스서 유강남의 적시타와 폭투로 추격전을 펼쳤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2루타로 기회를 맞았다. 정성훈 대신 나선 대타 이병규는 뜬공을 쳐냈으나 이 공이 유격수 김선빈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흘러 나왔다. 무사 1,2루 찬스서 LG는 8번 유강남의 1루타성 안타로 2루주자 오지환이 홈에 들어와 첫 점수를 냈다. 4-1. 이 상황에서 KIA는 헥터 대신 고효준를 마운드에 올렸고 LG는 9번 손주인 대신 대타 양석환을 타석에 내세웠다. 무사 1,3루 양석환의 타석때 고효준의 폭투로 대주자 황목치승이 홈에 들어왔다. 4-2. 하지만 1루 주자 유강남은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3루서 아웃됐다. 이후 경기 흐름이 끊긴 LG는 양석환의 낫아웃 이후 교체투수 윤석민에게 문선재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자 이천웅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 LG는 선두타자 박용택이 내야안타를 쳐낸 뒤 바뀐 투구 임창용을 상대로 히메네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임창용의 3구째 143km 직구를 받아쳤지만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고 후속타자 채은성도 땅볼로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