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최양희 장관과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소프트웨어(이하 SW) 교육 선도학교로 운영 중인 서울 이태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19일 밝혔다.
SW 선도학교는 SW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정규교과와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관련 교육을 운영하는 학교로 교육부와 미래부 공동 지원으로 현재 900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17시간,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34시간이상 SW교육 실시한다.
이번 방문은 20~22일에 걸쳐 개최되는 ‘행복교육 박람회’와 24~일30일까지 진행되는 ‘SW교육 체험주간’과 연계, 선도학교 방문을 통해 SW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서울 이태원 초등학교는 2015년부터 SW교육 선도학교에 선정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규교과와 방과후 학교, 동아리 등을 통해 SW교육을 운영 중이다.
‘모두 함께 소프트웨어(All Together SW)’라는 목표를 정하고 주변학교 학생들도 참여하는 SW 여름캠프를 운영하는 등 우수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인근학교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선정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참관수업은 학생들이 블록형 교육용 소프트웨어 언어를 이용해 ‘누구의 우유가 남은 걸까?’라는 주제의 일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을 비롯해 SW 담당 교원, 학부모 등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SW교육의 발전 방안과 개선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준식 부총리는 “교육부는 논리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SW교육의 기본 취지에 맞춰 학교에서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SW교육과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양희 장관은 “SW교육 확산을 위해 관내 교장·교감 선생님 대상 관리자 연수와 학부모 대상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교육청의 지원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며 “공교육을 통한 SW교육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