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케이블TV방송사 딜라이브가 3분기 기준 5만명의 디지털방송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지난 1월 이후 월평균 5000가입자 순증을 기록 중이다.
이는 EBITDA 증가로 반영돼 1분기 516억원, 2분기 548억원으로 성장했고 3분기에는 5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딜라이브는 지난 6월 출시한 넷플릭스 OTT박스 '딜라이브 플러스' 판매도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초 계획했던 연말 1만대 판매 목표는 이달 말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 이에 딜라이브는 추가 물량 1만대를 주문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딜라이브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던 딜라이브 플러스는 지난 15일부터 전자랜드 110여개 매장에서 직접판매하며 본격적인 전국단위 판매에 돌입했다.
스포츠 및 드라마, 영화 종교 컨텐츠를 탑재하는 등 OTT박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부터 업데이트를 진행해 콘텐츠 수를 추가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마운틴TV, SPOTV, GoodTV, BTN의 앱을 확대해 스포츠와 종교 장르를 보강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올 초 영업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가입자 해지 방어에 노력해왔다"며 "전용주 대표 또한 잇따른 외부 활동을 이어며 가치 높이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딜라이브>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