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더케이투) 지창욱이 윤아를 지키기 위해 송윤아와 본격 대립하기 시작했다. <사진=tvN 'THE K2(더케이투)'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기자회견에서 윤아를 지킨 지창욱(김제하)이 송윤아(최유진)와 살벌한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지창욱은 21일 오후 방송한 tvN ‘THE K2(더케이투)’ 9회에서 고안나(윤아)의 생존에 개입하며 송윤아와 날을 세웠다.
이날 ‘THE K2(더케이투)’에서 송윤아는 자기 뜻을 어기고 윤아를 살려준 지창욱을 불렀다. 송윤아는 지창욱이 기자회견에서 멋대로 윤아를 구하고, 자칫 자신을 위기에 빠뜨릴 뻔한 지창욱을 용서했다. 라니아의 복수를 위해 박관수(김갑수)를 제거하려는 지창욱이 아직은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창욱의 심리변화가 감지됐다. 오직 박관수를 죽이기 위해 송윤아와 손을 잡았던 지창욱은 앞서 ‘THE K2(더케이투)’ 8회에서 기자회견장 주변에 깔린 저격수들을 차례로 쓰러뜨리고 윤아를 구했다.
게다가 지창욱은 송윤아가 분노한 걸 알면서도 도발했다. 지창욱은 “다쳐서 쓰러진 애 구하겠다고 달려오는 앰뷸런스를 막으란 거냐”며 자신이 윤아를 살린 게 정당한 일이라고 소리쳤다.
이날 ‘THE K2(더케이투)’에서 윤아는 주변인물들에게 마음을 열고 처음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그간 쌀쌀맞은 태도 탓에 모두가 싫어했던 윤아는 비로소 속내를 털어놓고 “미안하다”고 진정성을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윤아는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주변인물도 제거대상이 되는 일명 순장자라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한편 송윤아를 노리는 이복동생 이정진(최성원)은 일부러 윤아에게 접근해 삼촌 운운하며 시한폭탄같은 조카를 외부로 데리고 나왔다. 안전가옥에서 나온 윤아를 본 송윤아는 "이게 뭐하는 수작이야"라며 소리를 지르고 몹시 불안해했다.
‘THE K2(더케이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