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 박병은×전혜빈, 안동에서 애매모호한 산책…"매주 일요일 3시에 만날까요?"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에서는 고즈넉한 안동을 배경으로 박병은과 전혜빈의 복잡 미묘한 관계가 그려진다.
6일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에서는 문학청년의 꿈을 접고 평범한 일상을 살던 진우(박병은)가 안동에서 미스터리한 여자 미진(전혜빈)을 만나게 된다.
대학 선배의 부고를 받고 안동에 내려간 진우는 우연히 만난 미진에게 빠진다. 작은 국시집에서 적막하게 살아가고 있는 미진은 뭔가 사연이 있는 듯한데 도통 속내를 알 수가 없다.
묘한 궁금증을 떨치지 못한 진우는 죽은 선배가 남긴 소설을 화제 삼아 어설픈 대화를 시도하는데, 의외로 그녀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
진우는 소설가의 꿈을 접고 직장에 다니다가 아내 혜경(심이영)의 인터넷 쇼핑몰이 대박나자 실장 자리에 들어앉았다.
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에서는 안동에 내려간 박병은이 미스터리한 여자 전혜빈을 만나는 내용을 그린다. <사진=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 캡처> |
그런 진우는 자신이 유부남인 걸 숨기고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국시집이 쉬는 시간에 맞춰 미진을 찾아간다.
진우는 미진을 찾아가는 설렘에 “누가 보면 바람피우는 지 알겠네”라며 혼잣말을 한다.
매주 안동 곳곳을 함께 산책하고 소설 얘기를 나누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스치는 대화 속에 각자의 본심이 드러났다가 감춰졌다가, 묘한 긴장에 빠진다.
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에서는 뜨거운 여름, 고즈넉한 안동에서 두 사람의 애매모호한 산책이 그려진다.
한편, 진우의 대학선배 도근은 배우 김태우가 특별출연했다. 도근은 안동에 내려가 농사를 지으며 혼자 소설을 집필한 인물이다.
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는 오는 6일 밤 11시4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