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연결해 넷플릭스 시청할 수 있는 셋톱박스
연말 목표 조기 달성...이달 조직개편으로 판매 집중
[뉴스핌=심지혜 기자] 케이블방송 사업자 딜라이브는 자사 OTT(Over The Top) 셋탑박스 ‘딜라이브 플러스’가 지난 10월 말 기준 1만대를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딜라이브 플러스는 TV와 연결해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는 셋톱박스로 지난 6월 출시됐다. 딜라이브는 셋톱박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최근엔 마운틴TV, SPOTV, GoodTV, BTN 등 스포츠와 종교 채널도 추가했다.
딜라이브는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딜라이브 플러스를 판매해 왔으나 지난 10월부터는 전자랜드 110여개 매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딜라이브는 이달 조직개편을 통해 대규모 OTT 유통조직을 갖춰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딜라이브 플러스 판매 목표는 당초 연말까지 1만대였으나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여 목표를 조기 달성하게 됐다"며 "콘텐츠 강화와 온오프라인을 통한 유통채널 확대로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딜라이브는 홍보모델인 김유정을 내세워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오는 12일 전자랜드 용산점에서 김유정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인회에서는 팬들과의 미팅과 포토타임, 딜라이브 플러스 시연 등 고객들에게 직접 OTT셋탑박스의 장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인회 현장에서는 특별 할인가격으로 셋톱박스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사진=딜라이브>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