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및 교통통제 구역 정보 길안내에 실시간 반영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내비를 통한 도로함몰 정보안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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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박종환 카카오내비 팀장과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이 '카카오내비를 통한 도로함몰 정보안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도로포장이나 굴착, 싱크홀(도로함몰) 등 도로 통제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위치, 규모, 교통 통제 구역 및 통제 시간 등의 정보를 카카오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는 통제 구간에 대한 정보를 카카오내비에 표기하고 해당 도로를 회피한 경로로 길을 안내해 안전사고 및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로 안내는 카카오맵,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 카카오내비 길찾기를 연동해 이용하는 모든 서비스에 동일하게 반영된다.
카카오와 서울시는 즉각적인 정보 전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 완료한 상태로, 다음 도로 통제 발생 시점부터 바로 적용된다.
박종환 카카오 카카오내비 팀장은 "이번 협약 및 제휴를 통해 서울시 곳곳에 갑자기 발생하는 싱크홀이나, 공사 등에 따른 도로 통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경로에 반영하고 이용자의 안전운전 의식을 높이는 데 일조해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현재 800만 명이 가입해 월평균 36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올해만 사용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