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갤노트7 사태…삼성 스마트폰 판매 감소“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01:27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06:11

애플 판매량도 줄어, 중국업체 선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이후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출시에도 애플의 매출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중국업체들의 시장 영향력은 확대됐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19.2%로 1년 전 23.6%보다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4.2% 줄어 사상 최대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삼성전자는 잇단 발화 사건으로 갤럭시노트7을 단종했다. 이 여파로 우리나라의 10월 휴대폰 수출은 1년 전보다 33.1%나 급감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안술 굽타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갤럭시노트7을 단종하기로 한 것은 옳은 결정이었지만 삼성 브랜드가 입은 타격은 단기적으로 스마트폰 판매 증가를 어렵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던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아이폰7 출시에도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6.6% 줄었으며 시장 점유율도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인 11.5%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계속해서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와 오포(OPPO), BBK커뮤니케이션의 점유율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화웨이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 차이는 3% 미만으로 줄었다.

오포와 BBK는 3분기 12.4% 성장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빛을 봤다. 오포는 판매한 전체 스마트폰 중 81%를 중국에서 팔았고 BBK의 경우에는 중국 판매 비중이 89%에 달했다. 굽타 연구원은 이 두 회사가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선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88%의 점유율로 애플의 iOS를 크게 앞섰다. 로베르타 코자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폰이나 최소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삼성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애플 아이폰7플러스는 아주 작은 수혜만 누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 자체가 둔화하고 있는 점도 제조사들을 압박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7300만 대로 1년 전보다 5.4%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14% 이상 늘었던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한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둔화를 지속해 2020년에는 판매 증가율이 3.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