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JTBC '뉴스룸' 박근혜 대통령 의료 의혹, 2006년부터 차병원 이용…직접 정맥주사 놓은 간호장교 미국행 '의문'

기사입력 : 2016년11월27일 20:31

최종수정 : 2016년11월27일 20:31

JTBC '뉴스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 대리처방 의혹에 대해 분석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JTBC '뉴스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의 의혹에 대해 분석했다.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된 김상만 교수, 차움병원, 서창석 원장, 민정수석실, 이병석 전 주치의,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간호장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차움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상만 교수는 최순실의 존재를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JTBC '뉴스룸'의 취재에 따르면 김상만 교수는 극비리에 이뤄진 최순실의 입국도 사전에 알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상만 교수는 최순실의 입국 이틀 전 최순실을 위해 차움병원에 공황장애 진단서를 요청했고, 거부되자 만성피로 진단서를 요청했다.

김상만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 대리처방 의혹 보도 이후 JTBC 측에 차트를 본 후 인터뷰를 하겠다고 연락을 줬지만, 차움 병원에 전화를 걸어 민정수석실의 뜻이라며 JTBC를 고발하라고 지시한 의혹도 밝혀졌다.

서복현 기자는 김상만 교수에 대해 "박근혜 디통령의 주사제를 최순실 자매를 통해 대리처방한 인물"이라며 "지난 9일 첫 보도 이후 대리처방을 부인했고, 이병석 전 주치의를 통해 대통령 자문의가 됐고, 주사제 처방 역시 주치의와 상의했다고 했지만 모두 거짓 해명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움병원의 해명이 바뀐 점도 지적했다. 당시 차움병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 대리처방에 대해 절차상, 법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진료차트를 보지 않고 말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원장 역시 말이 바뀌었다. 서창석 원장은 문제 없다고 주장하다가 어제(26일) "청와대가 김상만에게 직접 진료를 요청했고, 의약품 구입은 결재라인이 아니라 모르겠다"고 말했다.

민정수석실 역시 김상만이 대응하는 배후라는 의혹을 받고 있고, 이병석 전 주치의는 현재 언론 접촉을 거부하고 있다. 청와대는 '길라임' 가명 사용 이유에 대해서만 적극적으로 해명할 뿐, 주사제를 대리처방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앞서 2011년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 시설을 이용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2006년부터 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당시에도 진료비를 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정맥주사를 놓은 간호장교는 국군수도병원 소속이 아닌 서울지구병원 소소이며, 현재 미국에 연수를 가 있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군의관과 간호장교의 공식적인 연수 내역이 없는데다, 해당 간호장교는 착신 금지가 되어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