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최적화 과정에서 배당금 혜택 보게 될 것"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삼성전자가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템플턴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노먼 보스마 사장이 평가했다고 1일 자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투명성 강화에 대한 엘리엇의 요구에 따라 배당 확대와 지주사 전환 여부 검토 등 주주이익 환원정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통신은 보스마 사장이 이메일 인터뷰에서 “삼성의 구조조정은 결국 더 간결한 기업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 지배구조를 강화하겠다는 순수한 바람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경영승계 문제가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 기업 지배구조가 최적화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배당금 개선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템플턴성장펀드에 편입된 88개 종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해당 펀드 5년 수익률은 9.6%로 기타 펀드 95%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4.1% 뛴 174만6000원에 호가돼 연초 대비 상승폭은 39%로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