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간사, 오찬 회동서 재시도
"증인 추가 합의점 못 찾아, 점심 때 추가 논의"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5일 3, 4차 청문회 증인채택을 위해 만났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과 이완영 새누리당,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김경진 국민의당 간사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3, 4차 청문회 증인 추가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하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찬 회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간사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3,4차 청문회 증인과 청와대 경호실장 등 증인출석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7시간 관련 간호장교를 청문회에 불러달라는 요구가 있다'는 질문에 "새누리당 간사가 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점심 때 만나 추가 논의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 비서실, 경호실, 교육부, 기획재정부 등을 상대로 2차 기관보고를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