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증권 표준코드 시스템이 이달 중순부터 전면 개편된다. 또 내년부터는 표준코드 부여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증권 표준코드의 신청절차 간소화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표준코드 시스템을 개발을 완료해 오는 12일부터 적용된다고 8일 밝혔다. 동시에 내년부터는 발급 건당 실비 수준의 수수료를 징수키로 했다.
증권 발행 시 표준코드 발급이 의무 사항은 아니나, 전산시스템을 통한 증권의 매매와 예탁, 관리, 결제 등 금융거래의 전 과정에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거래소는 표준코드 시스템 개편을 통해 신청 정보 입력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표준코드 발급의 즉시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사용자별 관리를 통해 운영리스크를 줄이기로 했다.
지속적인 증권 상품 정보 정합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유지, 인력 운용 등의 비용을 보전하는 수준의 수수료도 부과할 계획이다. 수수료는 표준코드 발급 건당 1~2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사진=한국거래소> |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