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특검, 김기춘·조윤선·문형표 자택 압수수색..."관련 혐의 모두 볼 것"

기사입력 : 2016년12월26일 11:22

최종수정 : 2016년12월26일 11:22

'인사 외압' 관련 김기춘·조윤선
'삼성 합병 의혹' 문형표·김진수
자택 등 10여곳 일제 압수수색
이규철 특검보 "피의자 관련 혐의는 모두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

[뉴스핌=이성웅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박근혜 대통령 '뇌물죄'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고 문화계 인사비리에 대한 수사에도 들어갔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6일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브리핑을 갖고 "오늘 김기춘 전 실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김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의 주거지,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수사를 통해 입건된 김 전 실장은 김희범 전 문체부 1차관과 김종 전 2차관 등에게 인사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일었던 국민연금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문형표 당시 복지부 장관과 김진수 헝와대 보건복지 비서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특검은 지난 24일과 25일에 이어 3일 연속 김종 전 차관을 소환하고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소환했다.

다음은 이규철 특검보와의 일문일답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수사를 맡은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특검보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조윤선 장관의 압수수색 영장엔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명시됐나?
▲그 부분은 영장 피의 사실 관련된 부분이라 말하기 곤란하다.

-조 장관과 김 전 실장의 압수물에 휴대전화도 포함되나?
▲일반적으로 그렇다.

-예술정책국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나는 들어갔다고 말한 적 없다.

-들어가지 않았나?
▲말하기 곤란하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 동시 압수수색은 공통 혐의에 대한 수사를 먼저 시작했다고 봐도 되나?
▲그렇게 해석해도 된다.

-홍완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중인가?
▲수사 상황에 따라 고려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현 단계에선 말하기 곤란하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 소환 일정은?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기춘에 대한 수사도 포괄적으로 진행되나? 문체부 인사 외압과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언론계에 행사한 외압도?
▲현재 그런 부분에 대해 앞으로 수사가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말하기 힘들다.

-김 전 실장 직무유기 의혹도 검토 중인가?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수사 진행 사항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압수수색할 때 김 전 실장 자택에 있다는 보고 받았나?
▲그 여부는 보고 못 받았다.

-없다면 휴대폰 어떻게 압수할 것인가?
▲없다고 말한 적 없다.

-확보했나?
▲아직 보고 못받았다.

-총 몇곳을 오늘 압수수색 한 건가?
▲10여곳 조금 넘는다.

-김 전 실장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지, 전에 시도했었는지?
▲특검에서는 처음이다.

-문형표 전 장관 압수수색은 삼성합병 관련해 국민연금에 지시했다는 진술에서 비롯한 것인가?
▲진술이 있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고, 어떤 진술이 확인돼 압수수색한다기 보단 범죄 혐의가 있어 하는 것이다.

-문 전 장관은 어떤 혐의의 피의자?
▲당시에 보건복지부에 있었기 때문에 직권남용으로 보면될 것 같다.

-재벌 총수들 비공개 소환 요청할 경우에 받아들이나? 재벌총수인만큼 무조건 공개인가?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

-정유라 강제소환 관련 독일 검찰과 어느 수준까지 공조인가?
▲체포영장 관련해선 아직 독일 검찰에 송부가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

-김종 전 차관의 경우 삼성 뇌물죄와 문체부 인사 모두 조사 중인가?
▲관련된 혐의는 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