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스타트업] 닥터키친, 당뇨음식에 '맛' 얹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리법 개발로 당뇨환자 음식 '맛있게' 만드는데 주력
신뢰성 위해 임상실험 진행...향후 고혈압·암환자용도 개발

[뉴스핌=심지혜 기자] 라면, 떡갈비, 김치찌개 등 당뇨병 환자라면 입에도 못 댈 음식들을 '맛있고 몸에 좋은 식단'이라고 내미는 엉뚱한 회사가 있다.

스스로를 '당뇨 식이요법 해결사'라고 자평하는 닥터키친은 당뇨 식이요법 연구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환자들을 위한 음식을 판매,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뇨는 500만 명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 식단은 저염식과 채소반찬이 주를 이룬다. 자극적인 음식맛에 길들여져있던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식단을 바꾸게 되니 좋은 것 아니냐'고 볼 수 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음식'을 먹는 것은 실제로 힘든 일이다.

<사진=닥터키친>

닥터키친의 시작은 여기에서 비롯됐다. 의지가 약하거나 환경이 따라주지 않는 이들에게 '작심삼일'로 끝날 수 있는 식단을 맛과 영양을 지키면서 지속 가능하게 만들자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다.

박재연 대표는 "당뇨 환자 음식이 맛 없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으면서 누구도 개선책을 내놓지 않는 것 같았다. 단순 저염식이거나 다이어트용 음식을 변환한 것들이 다였다.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닥터키친의 음식들은 안전한 식재료와 고도화된 조리법으로 만들어져 환자들의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고 맛까지 담보할 수 있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단은 의학적 검증 아래 짜여졌다. 대한당뇨병학회(KDA), 미국당뇨병학회(ADA) 등 유수 선진 연구기관 연구 결과를 기초로 의학적, 영양학적 기준도 준수했다.

닥터키친은 실제 올해 1월부터 진행한 자체 테스트 결과, 참여 환자의 90%이상의 혈당이 안정권으로 관리됐으며 최대 30%까지 혈당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임상시험까지 했다.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가 이를 주관하고 있으며 연내 효과 및 시사점에 대한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와는 개인 유전자(SNP) 맞춤형 식단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도 앞두고 있다. 

음식은 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직접 개발한 370여개로 다양하며 여기에는 국내·외에서 발굴한 대체 식재료와 조리법이 활용됐다. 음식은 반조리 형태로 제공돼 5~15분 이내의 시간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사진=닥터키친>


닥터키친은 별도의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을 타 매달 20~30%씩 성장했고, 12월 기준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닥터키친은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케이큐브벤처스·오스트인베스트먼트·HG이니셔티브로부터 총 1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박재연 대표와 닥터키친 R&D 연구팀은 자체 스터디와 노하우에 기반한 저술·강의 활동과 함께 식이진단 툴(Tool)을 개발하고 있다.

당뇨환자의 식이요법 실천율과 향후 당뇨병의 추이를 예측하는 프로그램 ‘DDRT(Diabetes diet risk test)’의 베타 버전 개발을 마친 상태로 카톨릭대학 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약 천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그 동안 축적해 온 연구결과 및 데이터를 활용해 유전자에 기반한 맞춤형 식이요법, 고지혈증·고혈압·비만·암 등 타 질병군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닥터키친은 내년 손익 분기점을 넘긴 후 2년 뒤 300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내년에는 더 많은 당뇨 환자들이 맛있는 음식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닥터키친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연 닥터키친 대표.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