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SK텔레콤에겐 '힘든' 2016년...KTㆍLG유플러스는 '껑충'

기사입력 : 2016년12월30일 17:30

최종수정 : 2016년12월30일 17:30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발목 잡혀...4년만 최악의 영업익 기록 전망
KT 4년 만에 4000억원 영업익 회복...LGU+ 최고 영업익 달성 예상

[뉴스핌=심지혜 기자] 올 한해 이통3사의 실적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성장이 예측되지만 SK텔레콤은 영업이익 내리막길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총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013년 이후 지속적인 영업이익 하락을 보여 왔는데 이대로라면 올해가 4년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해가 된다. 총 매출은 17조1000억원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만 놓고 봐도 SK텔레콤의 실적은 좋지 않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고 영업익은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SK텔레콤이 부진한 실적을 보인 데에는 자회사 영향이 컸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SK플래닛 등의 자회사들이 3분기 내내 SK텔레콤의 발목을 잡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잘나가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했고, 가입자 유치 영업에까지 지장이 생겨 타격은 더욱 컸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영업이익을 1조6460억원, 한국투자증권은 이보다도 낮은 1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각각 4130억원, 3667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SK플래닛 적자와 마케팅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다만 내년에는 SK플래닛의 수익성 개선과 사물인터넷, 미디어 사업 등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과 달리 KT나 LG유플러스에게 2016년은 어느 때보다 선전한 한해다.

KT는 지난 2분기 4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4000억원을 돌파한데 지난 3분기까지 이를 유지했으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LTE 가입자 비중을 74.5%로 끌어 올렸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마케팅비 증가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그간 끌어올린 성적에 힘입어 4년만에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KT의 총 영업이익은 1조4550억원, 총매출 22조543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는 각각 2420억원, 5조8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중 성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돌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당시 통신 분야 최선호주로 꼽히기까지 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올해 총 영업이익은 4년만에 첫 7000억원대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가 올해 총 7314억원의 영업이익과 11조22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전분기 대비 20% 정도 떨어진 수치다. 총 매출은 11조2213억원, 영업이익은 7314억원이 될 전망이다.

양종인 연구원은 "IPTV 가입자와 매출 증대가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맠팅비용과 인건비 감소도 영업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