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주, 정매주 자매 출석…'세월호 7시간' 증언 할 듯
[뉴스핌=조세훈 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청문회가 9일 개최된다. 그러나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돼 마지막 청문회도 '맹탕 청문회'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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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하고 있다. |
국조특위는 이날 결산청문회를 열고 앞서 불출석한 인물을 중심으로 총 20명의 증인을 불렀지만 대다수는 출석을 거부했다.
먼저 불출석 및 동행명령거부 증인으로 재출석 요구를 받은 8명은 모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안봉근, 이재만 비서관을 비롯해 윤전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영선 대통령경호실 행정관, 백재홍, 박원호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등이 포함된다.
위증혐의로 재출석 요구를 받은 우병우 전 수석과 조윤선 장관,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최경희 전 이화여대총장, 김경숙 전 이화여대체육대학장 등 7명의 증인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남궁곤 이화여대 교수와 정동춘 전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 그리고 국조특위가 추가로 출석을 요구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정송주 대통령 미용사, 정매주 대통령 분장사가 출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