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유로존의 지난 1월 민간경기가 지난해에 이어 확장세를 이어갔다. 수요도 빠르게 늘며 올해 유로존 민간경기 전망을 밝혔다.
3일 IHS 마르키트는 1월 유로존의 제조업 및 서비스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54.4로 12월과 변함없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이자 앞서 발표된 잠정치인 54.3을 소폭 웃도는 결과다. 이 지수는 지난 2013년 중반부터 경기 위축과 확장을 가르는 50선을 상회해왔다.
IHS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PMI를 감안할 때 1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1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3.7로 12월과 변함없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53.6은 소폭 웃돌았다.
또한 1월 서비스업 기업들은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해 여전히 낙관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고용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 항목 중 서비스업 고용지수는 52.8로 12월의 52.2에서 상승했다.
최근 실시된 로이터 폴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유로존 전역에서 실시될 선거에서 격변이 없어야 겨우 회복세에 접어든 유로존 경제와 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