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통3사, 통신 줄여야 산다...투자 쏠림 여전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15:12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15: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지출중 많게는 94%...유무선 네트워크 분야 집중

[뉴스핌=정광연 기자] 이동통신3사의 투자지출(CAPEX)이 올해도 통신사업부문에 쏠렸다. 전체 투자 대비 많게는 94%, 적어도 70% 가량이 통신분야에 집중됐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통신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지난해 투자지출 규모는 KT(회장 황창규) 2조3590억원, SK텔레콤(사장 박정호) 1조9640억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1조2550억원 순이다. SK텔레콤은 전년대비 3.8% 증가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58%와 10.9% 감소했다. 매출대비 투자지출 비율은 SK텔레콤 11.49%로 가장 높고 LG유플러스 10.96%, KT 10.37%로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투자비용 및 매출대비 비율 추이는 기업별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2014년 2조1450억원(12.29%), 2015년 1조8910억원(11%), 2016년 1조9640억원(11.49%)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KT는 같은 기간 2조5141억원(11.26%), 2조3970억원(10.75%), 2조3590억원(10.37%) 등 소폭 하락세다.

LG유플러스는 2014년 전체 매출 20%에 달하는 2조2129억원을 대대적으로 투자한 이후 2015년 1조4103억원(13.06%)로 급감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2558억원(10.96%)에 머물렀다. 

이통3사의 투자 규모는 산업 특성을 고려할 때 매출 대비 양호한 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지만 통신사업(네트워크 부문 등) 투자 집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신성장 발굴 위한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올해 KT와 SK텔레콤의 전체 투자지출 중 통신사업 비중은 각각 31%와 24%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무려 94%에 달하는 금액을 유무선 네트워크 강화에 쏟아부었다. 주력 사업인 통신(유무선)의 중요성을 감안해도 비율이 너무 높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다만 올해는 비통신 분야 투자가 예년에 비해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경우 박 사장이 직접 뉴 ICT 생태계 조성에 5조원 투자 의지를 밝혔으며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황창규 KT 회장과 재도약을 준비중인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모두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을 강조한바 있기 때문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사상 최대 연갈 실적을 기록했지만 SK텔레콤과 KT 실적이 좋지 않고 통신사업 자체에 대한 비선호 현상이 짙어 기관투자자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이동통신 부분의 실적 둔화와 마케팅 비용에 따른 악영향이 불가피해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가 더욱 시급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