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공약돋보기] 안희정 '육아휴직' 이재명 '연차휴가' 유승민 '돌발노동 금지'...노동권 부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녁있는 삶' 다시금 부각.. 생활밀착형 공약 각광받아
노동현실 개선 긍정... 다만 기업 부담 우려도 제기돼

[뉴스핌=조세훈 기자] 장시간 노동으로 과로사가 발생하고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자 대선주자들이 노동권에 주목하고 있다. 각 주자마다 국민들의 눈길을 선점하고자 참신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2012년 대선에서 주목받았던 '저녁있는 삶'이 다양한 정책들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유력 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워킹맘들에 주목했다. 육아휴직은 법적 제도로 보장된 권리임에도 육아 휴직자가 사내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해 활용비율이 40%에 불과한 현실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8.8%가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로 '직장 내 분위기'를 꼽았다. 

이에 안 지사는 육아휴직 사용률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을 '블랙 기업'으로 선정해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블랙 기업' 선정에 있어 육아휴직 사용률과 함께 동종업계의 여성고용률을 함께 고려하기로 했다. 기업주들이 육아휴직 보장 부담을 이유로 여성고용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안 지사 캠프는 "여성고용률과 육아유직 사용률 중 어디에 가중치를 둘 것인지는 실행단계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은 육아휴직률을 높이겠다는 큰 방향만 제시했다"고 말했다. 다만 법률적인 강제가 아닌 정부의 지원 제한에 그쳐 실효성이 낮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근로시간 단축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방안을 내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장 수준의 노동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안 시장은 그 방도로 "여름휴가 2주 시대"를 언급하며 '연차휴가 100% 사용 의무화'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은 1년에 평균 14.2일의 휴가가 보장되지만, 평균 8.6 일만 사용하고 있다는 게 이 시장의 문제인식이다.

아울러 52시간으로 규정된 근로시간을 준수하도록 하고 초과근로는 1.5배를 보장하도록 했다. 이를 관리, 감독할 수 있도록 1000여명 수준의 ‘노동경찰’(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여 명까지 확충하겠다는 계획안도 발표했다.

보수주자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파격적인 '칼퇴근법'을 내놨다. 퇴근 뒤나 야간·주말에 에스엔에스(SNS) 등으로 갑자기 업무지시를 하는 ‘돌발노동’에 대해 할증임금을 부과하는 게 법안의 골자다. 이 법안 발표 직후 에스엔에스(SNS)와 포털을 중심으로 직장인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실제 퇴근 후 노동은 직장인들에게 일상화된 업무이기 때문이다. 2016년 노동연구원이 제조업·서비스업 노동자 2500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퇴근 후 업무 목적으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직장인들 역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주당 평균 11.3시간 더 일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유 의원은 “단순히 ‘근로시간을 몇 시간으로 줄이겠다’라는 공약을 믿는 국민은 이제 없다”며 "구체적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선주자들이 육아휴직, 연차휴가, 돌발노동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공약들을 실제 도입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후보들은 이에 대해선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초과근로수당을 높일 경우 기업들은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동시에 제시돼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