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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FDG‧JAC 제주도엑스포 불참…조직위 대책마련 '비상'

기사입력 : 2017년03월08일 09:50

최종수정 : 2017년03월08일 09:50

사드후폭풍에 전시회 규모 축소…조직委 전문성 강조

[뉴스핌=전민준 기자] 비야디(BYD)와 오룡전기차(FDG)‧장화이기차(JAC) 등 중국의 대표 전기차기업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불참한다. 중국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후폭풍이다. 오는 17일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의 규모 축소는 불가피해졌다.

지난 7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사진=전민준 기자>

8일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비야디와 장화이기차, 오룡전기차 등을 포함한 중국 전기차 30개사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비야디와 오룡전기차는 중국 1‧2위 전기차기업이며 장화이기차는 9위다.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의 주최로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이 행사는 매년 셋째 주 수요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비야디와 장화이기차는 작년 처음 참가해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으며, 오룡전기차는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전기차기업의 불참으로 올해 메인 전시 회사들은 한국지엠이나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기업들과 삼성SDI와 같은 부품업체들이 차지할 전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중국기업들이 마케팅 측면을 고려해 전시회 참가를 고민하고 있었다”며 “때마침 사드문제가 터지면서 중국기업들이 불참하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기업들의 불참으로 조직위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 해졌다. 당초 조직위는 국내외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참가자들을 대거 끌어들일 계획이었다. 조직위는 전기차‧자율주행차 기술정책 세미나, 전기차 이용자 포럼 등 컨퍼런스로 전문성을 강조,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기차와 관련된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서 장을 만들 수 있는 차별성 있는 전시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기차엑스포는 제주 여미지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하면서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했다.

이번 전기차엑스포에서 한국GM은 순수전기차 볼트EV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대림자동차는 콘셉트 전기오토바이를 비롯한 전기 이륜차 6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개막식 기조연설은 중국의 테슬라라 불리는 넥스트EV의 리빈 회장이 맡았다.

또 엑스포 기간에는 EV기술과 인프라서비스, EV 인프라 표준화와 보급정책, 신재생에너지와 카본 프리 아일랜드(가파도) 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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