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방부 "북한 원산 미사일 아직 분석중"…무수단 혹은 신형?

기사입력 : 2017년03월23일 11:43

최종수정 : 2017년03월23일 11:43

문상균 대변인 "비정상 발사 미사일 분석에 상당 시간 필요"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방부는 23일 북한이 전날 강원도 원산 비행장 일대에서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의 종류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현재 여러 가지 자료를 종합해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

북한은 전날 오전 원산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쐈으나 수초 만에 공중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 무수단급 탄도미사일이거나 신형 개발을 위한 시험발사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문 대변인은 미사일 종류 분석 등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에 대해 "(미사일이) 정상적으로 발사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분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보자산을 종합해 한미 군이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국회에서 군이 북한 미사일 탐지에 실패했다며 '안보 무능의 극치'라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해서는 "한미 간 정보공유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정상적으로 솟구치지 않고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됐다. 발사대를 벗어나는 순간 곧바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사일이 지상에서 일정한 높이로 솟아오르면 해군 이지스함 레이더로 탐지할 수 있지만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했다면 이지스함 레이더로는 포착할 수 없고 미국 첩보위성에 의한 탐지가 가능하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시도한 것은 지난 6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지 16일 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