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연간 판매량 4700만대 전망"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로 2분기 영업익 1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S8이 4월 출시돼 2분기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은 3조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도 11조5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은 상반기에만 2000만대 판매될 것"이라며 "연간 판매량은 470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갤럭시S7이 4800만대 팔린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것으로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갤럭시S7과 S8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출시될 갤럭시노트8까지 감안하면 올해 프리미엄 모델 판매량은 5700만대를 훌쩍 넘을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9백만대 이상 많이 팔리는 셈"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또 "갤럭시S8 관련 부품업체인 삼성전기 역시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