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지난주(17~21일)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증권가 추천주는 CJ CGV였다.
국내 증권사 6곳이 추천한 13개 종목 가운데 CJ CGV는 한 주동안 8%대 수익을 내면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영화 '분노의질주: 더 익스트림'이 시리즈 최단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한 것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K증권은 지난주 CJ CGV를 주간 추천주로 선정하며 "분노의 질주 개봉을 필두로 전년 기저효과와 맞물리면서 강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또 "한국과 터키의 박스오피스 성장에 따른 실적 강화가 기대된다"며 "1분기 기준 순차입금이 85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해 재무구조 악화 우려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바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는 SK하이닉스와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LG전자 등이 시장평균대비 2~3%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SK증권의 추천을 받은 한미반도체는 다음달 9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라 일부 투자자들의 혼동이 있었다. 이는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200원으로 액면 분할하기 위해서다. 신주 상장은 다음달 10일부터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