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지금은 둥지 다르지만..." 박영선·이언주, 짙은 호소력으로 대활약

기사입력 : 2017년04월26일 15:30

최종수정 : 2017년04월26일 15:30

감성 가미된 호소력으로 투심 잡기 '사활'
박영선, 민주당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위원장 임명
이언주, 안철수 지지유세 눈물 호소...이혜훈, 유승민 후보 든든한 동지

[뉴스핌=김신정 기자] 장미대선에서 여성 의원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선거 유세 전면에 나서 감성이 가미된 설득력 있는 호소력으로 투심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한때 더불어민주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의 최근 행보가 눈에 띈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유세 활약상은 닮았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최근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박영선·변재일 의원을 임명했다. 박 의원은 요즘 소위 함박웃음이다. 문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선거유세에 한창이다.

지난 16일 고심 끝에 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박 의원은 이전까지 당내에서 비문(비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혀왔다. 한때 민주당 탈당설도 나오던 박 의원이 지금은 문 후보의 든든한 지원자가 됐다. 박 의원은 문 후보의 끈질긴 설득 끝에 합류를 선택했다.

<사진=박영선 의원 페이스북>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후보의 잠자는 모습과 선거유세 사진을 수시로 올려, 실시간 소통에 나서는가 하면, 장거리 유세에 나설때마다 비장한 각오를 밝히며 민주당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도 경북 경주시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 아침부터 선거유세를 위해 경북 경주로 떠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기호 1번을 외쳤다.  

과거 민주당 비문계 핵심 중 한 명이었던 이언주 의원은 탈당을 감행한 후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민주당내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최명길 의원 등에 이은 3번째 탈당 의원이다.

이 의원은 최근 '눈물 유세'로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안 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대한민국 미래선언' 행사에서 지지 연설을 하던 중 "난 안철수에게 정치생명을 걸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 의원은 안 후보를 전면 지원함과 동시에 문 후보의 '저격수'로 나서면서 국민의당의 전국을 돌며 안 후보 선거유세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선언 선포식' 찬조연설에 나선 이언주 의원이 눈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와 관련, 문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굉장히 중요한 자질 중에 하나가 국민을 속여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며 "북핵 문제라든가 무조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것을 철회할 수 있다'라는 식의 그런 태도는 적절치 않다"비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캠프에는 이혜훈 의원이 있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서 박차고 나와 바른정당을 함께 창당할 정도로 유 후보와는 정치적 동지로 통한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시원시원하 성격으로 인적 네트워크도 다양하다. 유 후보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경제통'으로 불린다.

최근 이 의원은 지방 유세로 바쁜 유 후보를 대변해 자강론을 주장하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간 3자 단일화를 일축하기도 했다.

박영선, 이언주,  이혜훈 의은 여성의원으로서 선거유세 전면 나서며, 대선후보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