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이슈] P2P 노크하는 증권가

기사입력 : 2017년05월02일 14:30

최종수정 : 2017년05월02일 14: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PF 시장, 증권사의 새 수익원으로
P2P에도 PF는 새 먹거리..협업 사례 늘어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일 오전 11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 기자] 최근 P2P금융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가운데 부동산금융시장에서 P2P금융과 증권사간 협업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수익 다각화 측면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뛰어든 증권사, 그리고 중소형 건설업체의 대출 수요를 노린 P2P금융간 접점이 형성된 것. P2P업계에선 향후 증권사, 운용사 등 금융기관의 직접투자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국내 P2P업체인 어니스트펀드의 서상훈 대표는 "몇몇 증권사와 업무를 진행중이다. 아직 날짜나 구조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달 증권사와 특이한 구조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가능할 것 같다. 투자자 입장에서 안전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달 총 25억원 규모의 '센트레빌 신축사업 선순위 수익권 담보투자' 상품을 출시, 하루만에 자금 모집을 끝냈다. 총 69억원의 사업자금 중 P2P업체인 어니스트펀드(25억원)와 소딧(13억원)이 38억원을 조달하고 미래에셋대우(10억원), 동부건설(21억원) 등이 후순위로 참여하는 구조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종 약정 이전에 대출 실행 일정이 지연되면서 무산됐지만 회사 측은 앞으로도 증권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와 유사하거나 매력도가 높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P2P업체인 피플펀드도 지난해 12월 국내 증권사와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제3호 부동산 투자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총 100억원의 자금 중 50억원을 대형 증권사가 선순위로, 피플펀드가 후순위로 50억원을 조달하는 상품이다.

몇년 전부터 증권사 수익 다변화의 중심으로 떠오른 부동산 금융시장이 P2P업계에서도 개인 신용대출에 이은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협업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서 대표는 "증권사가 다양한 딜(거래)을 취급해 주관하는 과정에서 P2P업체가 자체 평가를 통해 고객에게 팔면 좋을 것 같은 상품을 찾아 자금 조달의 일부를 맡게 되는 것"이라며 "그동안 고금리를 써야했던 증권사 입장에선 고객에게 좋은 자금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서로 도움받을 부분이 있는지 합을 맞춰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A증권 PF관련 임원은 "앞단의 돈(선순위)은 레버리지를 일으키기 위해 싼 금리로 구조를 짜면 증권사가 자금 조달을 더 쉽게할 수 있다"며 "증권사가 인수하고 이를 되팔거나 자금을 모을 때 이처럼 구조화하면 쉽기 때문에 앞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관련업계에선 P2P금융 투자에 대한 당국의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지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의 직접투자 사례 역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P2P업계는 당국에 금융기관의 직접투자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한 상태다. 이를 투자로 볼 것이냐 대출로 볼 것이냐에 따라 제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행 한국P2P협회 회장은 "현재 P2P업계가 금융기관과 협업 상품이나 모델 만들어가는 단계로 앞으로는 훨씬 더 많은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 P2P업체인 렌딩클럽에 투자하는 펀드는 국내에서 굉장히 많이 팔리기도 했다. 금융당국의 해석 등 시간이 걸리는 문제지만 궁극적으로는 금융기관이 기관투자자로 참여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