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는 1.2%로 상승율 강화…기대 이상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상품 가격 랠리가 주춤하면서 당분간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4%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6.9%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 3월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7.6%를 기록, 7개월 만에 상승 추세가 꺾인 바 있다.
중국 생산자물가 추이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
앞서 2월 중국 생산자물가는 8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상품 가격 상승세를 반영했지만, 최근 상품 가격은 5개월 최저치로 후퇴했다. 세계 경제 성장 기대에 기반한 공업용 금속과 석탄,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였다.
한편, 4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2% 올라 전망치 1.1%를 웃돌았다. 앞서 3월의 0.9% 상승률에 비해 강화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