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 미생물·해로운 무기물 등 발견 안 돼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국제표준기구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아리수의 수질이 먹는 물로 적합하다는 의미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아리수 품질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아리수정수센터와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돗물 등에 대해 170개 항목 정밀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이는 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3개 보다 많은 개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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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캡쳐> |
그 결과 병원성 미생물을 비롯해 납·비소 등 무기물 9개 항목, 유해 유기물 17종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 소독제로 인해 생기는 소독부산물의 지표인 총트리할로메탄(TTHMs)의 평균 검출량은 수질 기준의 5분의 1 수준으로 적게 검출됐다.
아울러 보고서에는 취수원인 한강 상류 물과 아리수정수센터, 자치구별 수질,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 검사 결과 등을 모두 담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발간된 아리수품질보고서를 통해 아리수의 뛰어난 수질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꼼꼼하고 엄격하게 아리수 수질을 관리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