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다각화·베트남 진출 등으로 성장세 이어갈 듯
[뉴스핌=정탁윤 기자] 정산애강(대표이사 신진용)이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축 배관 전문업체인 정산애강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 244% 상승했다. 이는 기존 주력 사업인급수급탕용 및 난방용 배관재의 안정적인 매출확보와 함께 산업용 배관재 진출로 사업을 다각화하여 외형성장이 이어진 덕분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의 확대와 구조조정을 통하여 수익성 향상의 폭이 커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산애강 관계자는 "무엇보다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의미가 있다"며 "작년 말부터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한 성과가 하반기에 가시화되면 상승추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산애강은 PB배관과 CPVC배관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모회사 태광실업의 해외사업과연계해 베트남 현지 건축자재 시장으로 국내 최초로 진출을 준비 중으로 최근 베트남 소방 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와 건설경기 호황기에 맞춰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