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티케이케미칼의 올해 지분법이익이 전년보다 52% 늘어난 3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I=티케이케미칼> |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지분법 개선 핵심은 대한해운"이라며 "BDI(발틱운임지수) 강세에 더해 올해 1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SM상선의 실적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티케이케미칼의 대한해운 지분가치(25.92%)는 지난 24일 기준 1950억원으로 시총 2090억원의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핵심사업인 화학부문은 1분기를 바닥으로 턴어라운드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화학부문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2분기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하반기 49억원을 추정했다. 연간으로는 올해 -12억원에서 내년 95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실적 개선 핵심은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페트칩(Pet-Chip)"이라며 "스판덱스는 작년 중반 신규 가동된 고부가라인이 연초부터 정상 가동되며 발생하는 물량증가 및 ASP(평균판매단가) 믹스 개선효과가, 폴리에스터 등은 수급밸런스가 회복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