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난 4월부터 빠짐없이 추천 받아
"디램·2D-낸드 안정적 가격 흐름"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주(3일~7일) 국내 증권사 5곳은 주간 추천주로 11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중 SK하이닉스가 지난 4월부터 14주 연속 증권가의 추천을 받은 것이 눈에 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하며 "올해 하반기에도 디램(DRAM) 수급은 제한적으로 공급이 확대되며 모바일과 서버 디램의 안정적 수요가 기대된다"며 "디램의 고정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역시 "SK하이닉스의 핵심지표에 해당되는 디램과 2D-낸드(NAND)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며 "디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하여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서버 디램 매출 비중이 디램 시장 평균(25%) 대비 높은 30%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가 역사적 최고가를 경신하며 증권주의 추천도 눈여겨 볼만하다. 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대우를 추천하며 "올해 당기순이익 3628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5.4%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대우증권의 높은 이익모멘텀에 미래에셋증권의 이익안정성이 가미되는 과정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에서 우월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삼성SDI와 기아차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삼성SDI에 대해서는 "연간실적 매출액 6조6000억원, 영업적자 27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규모 대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2019년 영업이익은 404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에 대해서는 "중국 판매 부진 여파의 확대 가능성이 있으나 전체 지분법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통상임금 관련 비용과 중국 판매 부진 등 악재가 해소되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