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및 중저가 J시리즈 동반 선전하며 점유율 유지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3분기에도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24.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애플(13.3%), 3위는 화웨이(10.3%), 4위는 오포(8.5%), 5위는 비보(7.3%)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도 24.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애플과 화웨이는 순위를 지켰으나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각각 2.7%p, 1%p 하락했다.
삼성 갤럭시S8 <사진=이형석 기자> |
트렌드포스는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량은 8000만대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갤럭시 S8과 중저가 시리즈인 갤럭시 J를 바탕으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에도 삼성전자는 생산량 8000만대 규모를 유지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 22.7%로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아이폰8에 대해서는 3분기 말에나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애플이 처음으로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일부 모델의 경우는 출시가 지연되거나 일부 시장에만 선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샤오미가 지난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6%로 6위를 차지했다. 트렌드포스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2015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하드웨어 사양과 소프트웨어 성능도 기존보다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