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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인재 육성'...장학금·해외연수 등 제공

기사입력 : 2017년08월04일 09:56

최종수정 : 2017년08월04일 09:56

LG,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영어과학캠프 개최
한국후지쯔,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
퀄컴, 이공계 학생 대상으로 '회장과의 만남' 가져

[ 뉴스핌=황세준 기자 ] IT업계가 잇따라 인재 육성에 나섰다.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장학금과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초·중등학생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는 카이스트(KAIST)와 함께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선도할 창의 융합형 청소년 인재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일부터 오늘까지 LG 사이언스홀 주최로 대전 카이스트에서 초등학생 영어과학교육 캠프를 열었다. 스마트홈,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직접 설계해 구현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 연구원 교수진 및 재학생 등 20여명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했다.

IT 드림 프로젝트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시뮬레이션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LG>

이번에 참가한 80명의 학생들은 10월부터 2달간 온라인 심화교육을 받는다. 성적이 우수한 40명은 내년 1월 카이스트에서 심화과정 캠프에 참여한다. LG전자, LG유플러스 등 산업체 방문을 통해 진로 설계 지원도 받는다.

LG CNS는 같은기간 IT분야에 재능이 있는 중학생 30명을 선발해 코딩 심화 교육을 진행하는 ‘IT드림프로젝트’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이 직접 코딩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모형 자동차와 스마트폰 앱에 적용했다.

또 LG CNS가 구축한 교통카드 시스템, 버스운행 시스템 등을 활용해 대중교통 시스템을 모의 실습하고 스타트업을 가상으로 운영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류지영 카이스트 교수는 "LG가 후원하는 이번 과학교육 캠프들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고 역량을 계발,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후지쯔>

정보통신기술 기업 한국후지쯔는 내년 2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하는 제37회 장학생 프로그램 '혁신과 지식을 위한 글로벌 리더' 참가자를 모집한다. 학사학위, 직장경력 3년 및 토익 75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제출 마감은 다음달 7일까지다.

후지쯔는 지난 1985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장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재들에게 매니지먼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521여명의 직장인들이 참가했다.

퀄컴은 국내 우수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25명을 퀄컴 미국 본사로 초청하는 ‘제15회 퀄컴 IT 투어’를 진행했다.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부서의 담당 엔지니어들에게 퀄컴의 다양한 첨단 모바일 및 무선통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과 직접 만나 5G, 커넥티트카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발표했다.

퀄컴 본사에 근무 중인 한국 엔지니어들과의 멘토링 세션을 통해 최첨단 IT 기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IT 투어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 모바일 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며 "특별하고 고무적인 체험을 통해 한국 모바일 생태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퀄컴은 IT 투어 이외에도 2004년부터 매년 국내 우수 공대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운영한다.

퀄컴 IT 투어 단체 기념 촬영 <사진=퀄컴>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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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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