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권역별 공청회 거쳐 31일 확정안 발표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이번 주 베일을 벗는다.
교육부는 오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 후 전국 4개 권역에서 순회 공청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달 31일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첫 공청회인 수도권·강원권 공청회는 시안 발표 다음 날인 11일 오후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열린다.
16일에는 전남대에서 호남권 공청회가, 18일에는 부경대에서 영남권 공청회가 진행된다. 이어 충청권 공청회는 21일 충남대에서 열린다. 공청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오는 2021학년도 수능을 전 과목 절대평가로 치르겠다고 예고했었다. 올해 수능은 한국사 및 영어과목은 절대평가지만 나머지 과목은 상대평가로 치러진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 5월에 수능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조기 대선 영향으로 미뤄졌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교육청.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