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일자리 정부] 부처 일자리 평가 대폭 강화…'일자리 창출' 20점 신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자체·공공기관도 일자리 가점…"일자리 창출 선도"

[뉴스핌=정경환 기자] 올해부터 정부 업무평가에 배점 20점의 '일자리 창출' 분야가 신설, 일자리 평가가 대폭 강화된다. 이 외에도 지자체 평가에서 일자리 창출 분야가, 공공기관 평가에서 일자리 가점 항목(10점)이 새로 만들어지는 등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에 대한 평가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체계 구축방안'을 상정·의결했다.

◆ '일자리 창출'(배점 20점) 평가 신설…일자리정책 추진 독려

정부는 각 부처의 일자리정책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정부업무평가에서 일자리 평가를 대폭 강화한다.

일자리 관련 국정과제는 주요 국정과제(배점 50점)에 포함해 평가하고, 국정과제 외 각 부처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일자리 과제는 별도의 '일자리 창출' 분야(배점 20점)를 신설해 평가할 계획이다.

규제개혁 분야(배점 10점)도 일자리 창출 관련 규제 중심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신설된 '일자리 창출' 평가를 통해 정부는 일자리 정책 이행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위원회와 국무조정실 합동으로 평가를 수행하는데, 이를 위해 일자리위와 국조실이 추천한 위원으로 '민관 합동 일자리과제 평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평가는 '일자리로드맵' 등 각 부처의 일자리 정책을 평가과제화하고, 과제 난이도에 따라 부처를 그룹화해 상대평가한다.

대상과제 평가와 공통지표 평가 그리고 가점 등을 모두 더해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업무평가 평가지표 <자료=청와대>

◆ 지자체·공공기관도 일자리 가점…일자리 창출 선도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일자리 창출 평가 수준을 더 높인다.

먼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및 개선을 제고하기 위해 2018년도(2017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중 일자리 창출 평가를 강화한다.

일자리 창출 분야를 별도 신설해 지자체 일자리 창출을 선도, 일자리 창출에서 지자체 비중을 올해 4.3%에서 내년 9.1%로 전년 대비 212% 늘리는 게 목표다.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 지급 등 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아울러 공공기관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영평가, 예산·인력 관리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7년 평가지표에 일자리 가점 항목(10점)을 신설하고, 2018년에는 일자리 지표 등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한다.

신설되는 일자리 가점 항목에는 신규채용 확대,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전환실적, 혁신적 신규사업 시행 등이 포함된다.

현행 평가 기준으로 경영관리 50점 중 6점(12%)일 경우, 개선 후에는 가점 10점을 포함하면 총 60점 중 16점(27%)이 된다.

또한, 정부는 공공서비스 향상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노력에 따라 인력이 증가된 경우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18년 편람 작성 시 공공기관의 특성을 감안해 노동생산성 등 관련 계량지표 수정을 추진한다.

공공기관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고려해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도록 기본 원칙도 제시,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집행 지침을 2018년 1월 개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원의 신축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탄력정원 제도를 도입, 총인건비 범위 내에서 처우개선분, 시간외근무 수당 등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기관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지방 공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일자리 중심의 경영평가 체계 구축을 위해 '일자리 확대'를 별도 평가지표로 신설하고 배점을 상향 조정한다.

청년의무고용 비율 준수 여부 등 일자리 창출 배점이 0.6점에서 5점 내외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비율 등 일자리 질 개선 배점이 1점에서 5점 내외로 올라간다.

정부는 이에 더해 지방공사의 부채비율을 완화,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자체 합동평가 주요 변경사항 <자료=청와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